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러너 (문단 편집) === 레플리칸트가 아니다 === * 데커드는 원래 은퇴상태였고 블레이드 러너로 돌아오라는 팀장의 말에 매우 달갑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영화 내내 직업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 거의 마지못해 한다는 인상. 아니, 마지못해 하는 걸 넘어서 비꼬기까지 한다. 그가 정말 레플리칸트라면 좀 더 열정적으로 자기 직업에 임하도록 되어 있었을 것이다. 사실 달갑지 않다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브라이언트의 말을 무시하고 나가버리려고까지 했다. 굳이 이정도로 비협조적인 레플리칸트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 블레이드 러너 팀장은 데커드는 블레이드 러너로 오랫동안 일했다고 말한다.(I need the old blade runner, I need your magic) 레플리칸트의 수명이 얼마 안 되는데, 그렇다면 오랫동안 일할 수가 없다.[* 물론 데커드에게 이식된 기억에 맞춰 베테랑 대우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 데커드는 슈퍼맨 같은 체력을 보여주는 레플리칸트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의 신체능력을 보여준다. 조라에게 한번 죽을 뻔했고 조라를 사살한 직후 습격해온 레온한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던 것부터 시작해서 후반부의 로이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잘 나타난다. 신체 능력이 너무 뛰어나면 금세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기에 문제가 있겠지만 미묘하게 뛰어난 신체 능력을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인데 임무 수행 중 마주치는 상황에 비해 데커드는 너무 약하다. 사실 총이 아니었으면 데커드가 이길 수 있었던 레플리칸트는 하나도 없다. * 지구에서 레플리칸트의 존재 자체가 불법이라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 타이렐도 비슷한 짓을 저질렀지만 레이첼이 도망가자 바로 폐기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라기에는 너무 공개된 공간에 풀어주고 잡아 오는 귀찮은 짓을 했다. * 필립 딕의 원작에서 데커드는 인간이었으며, 각본가 햄튼 팬처와 주연 해리슨 포드 모두 데커드를 인간으로 생각하고 제작에 임했다. 특히 해리슨 포드의 경우 감독의 견해에 대해 언쟁까지 벌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관객은 응원할 대상이 필요하다"고. * 최후의 대결에서 로이는 아래로 떨어지려는 데커드를 살려준다. 데커드를 구해주는 이유는 일반적으로는 죽음에 선 레플리칸트 로이가 데커드를 능가하는 인간성을 표출했다고 해석되지만, 데커드 레플리칸트 설에 따라서는 로이가 데커드의 실제 정체(레플리칸트)를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게 되어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영화의 주제가 다소 퇴색될 수 있다. 또한 위의 명대사를 읊으면서 데커드에게 'You people'이라고 말한다. * 레플리칸트가 집착하는 사진은 작중에서 모두 컬러인데, 데커드의 사진은 흑백에 가깝다. * 데커트가 레플리칸트와 인간을 구별해낼 수 있는 방법인 보이트-캄프 테스트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그가 레플리칸트라는 추측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영화에서 묘사된 보이트-캄프 테스트를 보았을 때 그 실험방식은 아주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기엔 힘들지만 인간이라면 경험을 통해 감정적으로 이해하고 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상황을 '경험과 기억'이[* 경험과 기억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서 나오는 “감정”이 결여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소설 원작에서는 감정이입, 즉 공감(empathy)이 결여된 것으로 묘사됐으며 영화에서도 본인도 속을 정도의 기억이 있는 레이첼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는 하나 결국 테스트를 통해 레플리칸트임이 밝혀졌다.] 없는 레플리칸트에게 제시하여 그에 대한 적절한 반응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 질문에 적절히 답하기 힘들 때 홍채 반응 등 특이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테스트를 진행하려면 실험자가 자신의 질문이 '인간이라면 대답하기 적절하고 경험, 기억이 없는 레플리칸트라면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여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다만 필립 K 딕의 원작에서는 해당 테스트의 통과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기계에 나타나는 수치를 읽어서이고, 질문 역시 몇십가지 정해진 상황과 질문 목록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보이트-캄프 테스트의 설정은 소설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갖고 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